KMB, 홍콩 최초 반려동물 동반 버스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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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 홍콩 최초 반려동물 동반 버스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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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버스(KMB)는 주말과 공휴일에 반려동물 동반 승객을 위한 홍콩 최초의 반려동물 버스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10월 13일 일요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샤틴, 츈완, 사이언스 파크, 사이쿵, 서구룡 문화지구, 마완 지역을 포함한 다섯 개의 정규 노선에서 운행된다.


이 노선에서 운행되는 이층버스는 일반 버스와 유사하지만, 반려동물 청결을 위한 특별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반려견 주인인 양 씨는 평소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할 때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했으나, 이번 새로운 대안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또 다른 반려견 주인인 로 씨는 KMB가 반려동물 버스 노선을 더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층버스에는 반려견뿐만 아니라 '고양이 존'이라는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 온 고양이 주인 후 씨는 홍콩의 반려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대다수 승객들은 이번 반려동물 동반 버스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나, 일부는 더 긴 노선 운행을 희망했다.


반려동물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MB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요금은 1회당 35홍콩달러이다. 반려동물 동반 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된다.


또한, KMB는 이번 서비스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동물 복지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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