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중산층 가정 자녀도 학비 걱정없이 미국 명문 음대 유학 가능하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중산층 가정 자녀도 학비 걱정없이 미국 명문 음대 유학 가능하다

8.jpg

 

예일 음대, 커티스 음대, 콜번 음대 유학생에게도 학비 전액 무료.


상위권 20개 음대 가운데 절반이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 준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파슨스 디자인 스쿨,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Arts),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 등 미국 미술 전문대학들에 한국 학생이 유학을 가려면 연간 1억원이상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이들 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 가정 경제상황을 고려한 재정보조/Need Based Grant를 주지 않는다. 

 

미국의 미술 대학들은 한 대학도 예외가 없다. 반면 음악 대학들은 상당수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준다. 

 

더구나 몇몇 대학들은 아예 무료다. 학비를 안 받는다. 오늘은 국제학생들에게도 학비가 무료인 미국 명문 음대에 대해 알아본다. 

 

가난한 한국 음악전공 희망 학생들도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돈 걱정을 안하고 미국 유학을 갈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얼마전 지방의 예고 학생이 필자를 찾아와 미국 음대에 지원을 희망했다. 

 

이 학생의 아버지는 지방에서 작은 회사에 다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아이는 유학을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필자는 학비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는 미국 여러 음대를 소개해 줬다. 

 

이처럼 많은 한국의 유능한 젊은 음악도들이 미국 명문 음대에 진학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학비다.


Julliad School의 경우 2023-2024 학년도 학비가 $56,100다. 한화로 1$당 1300원을 적용할 때 7280만원이다. 

 

기숙사 비용은 $16,800(2180만원), 식사 비용은 $6,000(780만원)이다. 책과 용품 비용, 교통비, 그리고 개인 용품 비용 등 총비용을 계산하면 $82,900(1억 770만원)이다. 

 

이 정도 비용을 내려면 연봉 2억 이상의 가정이어야 한다. 연봉 2억원 미만의 가정에서 이 비용을 부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미국 사립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도 주는 Financial aid가 필요하다. 줄리아드 스쿨의 2023-2024 학년도 평균 재정보조 액수는 $47,000(6100만원)다.


맨해튼 음대(Manhattan College of Music)의 경우 2023-2024 학년도 학비는 $48,500다. 

 

기숙사 비용은 $17,000이고 식사 비용은 $6,000다. 책과 용품 비용, 교통비를 포함해 총 비용은 $84,500다. 

 

줄리어드 대학보다 약간 비싸다. 미국 사립대학들의 비용이 보통 8만달러 선이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연봉 2억원 미만의 가정에서는 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고, 그래서 학교로부터 재정보조를 받아야 한다. 

 

9.jpg

 

맨하튼 음대의 2023-2024 학년도 평균 재정보조 액수는 $42,000다.


미국 유학을 가려는 중산층 가정 음악 전공 희망자에게 기쁜 소식은 미국 음대 가운데 학비가 없는 대학도 있다는 것이다. 

 

커티스 음대다. 커티스 음대는 미국 음악 대학 콜번 음대와 함께 학비가 없다. 커티스 음대는 전액 장학금 제도인 커티스 장학생 제도(Curtis Scholar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커티스 장학생 제도는 우수한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커티스 장학생 제도는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음악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기숙사비와 식비를 받는다. 기숙사비는 $16,000이고, 식비는 $6,000다. 그마저도 이 비용을 내기 어려우면 재정보조를 제공한다. 

 

그러니까 가난한 학생들은 비용을 거의 안들이고 미국 커티스 음대를 다닐 수 있다.


예일대 음대도 학비가 없다. 예일 대학 음대는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 모두 학비가 무료다. 

 

예일 대학 음대는 2021년부터 데이비드 게프펜(David Geffen)으로부터 1억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고, 이 기부금은 예일 대학 음대의 학비를 무료로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예일 대학 음대는 미국 종합대학 음대 가운데서 학비가 무료인 유일한 음악 대학이다.


콜번 음대(Colburn College of Music )도 학비가 없다. 콜번 음대는 전액 장학금 제도인 리처드 D. 콜번 장학생 제도(Richard D. Colburn Scholarship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리처드 D. 콜번 장학생 제도는 우수한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미국 음악 대학 최상위권 20여 개 가운데 거의 절반의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준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미국 명문 음악대학에 다닐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음악 대학들은 경제 상황에 따른 재정보조를 주지 않고 오로지 특기에 따라 주는 Merit Scholarship를 준다. 

 

예를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 인디아나 대학 등이 그 예다. 

 

따라서 재정보조가 꼭 필요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대학을 잘 골라야 한다.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 대학을 선택하면 모든 비용을 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어떤 음악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미래교육연구소와 상의를 하면 된다. 교육전문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음악 대학 가운데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학들을 선택해 주고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강열 박사.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