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체육회(회장 신용훈)은 지난 5일 화요일 오후 5시 주홍콩총영사관에서 한인체육회 40주년 기념식과 지난 10월 경남 일대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해단식을 거행했다.
신용훈 회장은 올해 한인체육회의 40주년을 기념하며 1973년 처음으로 재외동포가 전국체전에 참여한 역사를 언급했다. 신 회장은 코로나 기간동안 힘들었단 상황에도 팔씨름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육 문화 행사를 개최해왔고,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설립 40년만에 처음으로 체육회가 '2024년 세계한인의 날 대통령상'을 포상하게 되었다면서 단체 훈장으로는 가장 높은 격으로 한인사회에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한인체육회가 1984년에 창설되어 40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교민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에 앞장 서 왔다고 치하했다. 대통령 표창을 이정표 삼아 앞으로도 교민사회의 화합과 교류, 체력 증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년간 신용훈 회장을 보좌해온 한승희 부회장은 행사 말미에 신 회장의 희생 정신과 체육회를 사랑하는 마음 등을 회상하면서 표창장의 의미를 되세겼다.
이날 대한체육회 공로패 시상에는 홍콩한인테니스협회 이상률 회장과 K9 홍콩한인야구팀 김태형 감독에게 수여됐다.
한편 전국체전에서 입상한 선수들(태권도 은메달 강종화 사범, 동메달 김은철 사범, 검도 단체 동메달, 테니스 동메달 조현덕)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해단식을 마무리했다.
행사 종료 후 침사초이 서라벌에서 뒷풀이를 이어갔다. 침사초이 서라벌 대표인 신홍우 전 상공회장은 40년전 출정식에서 축사했던 것을 추억하며 기쁜 마음으로 선수단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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