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2024년 최근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프린스턴 대학이 1위를 차지했다.
프린스턴 대학에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가 2위, 하버드 및 스탠퍼드 대학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예일 대학이 5위에 올랐다.
6위에 유펜, 7위에 칼텍, 듀크 공동, 9위에 브라운 대학, 존스홉킨스 공동, 그리고 12위에 컬럼비아 대학- 코넬-시카고 대학이 올랐다.
15위에 UC 버클리- UCLA 공동, 17위에 라이스, 18위에 다트머스- 밴더빌트, 20위에 노트르데임, 21위에 미시간대, 22위 조지타운-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24위에 카네기 멜론- 에모리- 버지나대-와슈 등이 올랐다.
28위에는 UC 데이비스- UC샌디애고- 플로리다 대학-USC 등이 올랐다. 32위에는 텍사스 오스틴, 33위에 조지아텍- UC 어바인, 35위 NYU-UC 산타바바라-UIUC-위스콘신 메디슨 39위에 보스턴 칼리지, 40위 럿거스-터프츠- 유덥, 43위 보스턴 유니버시티- 오하이오 주립대-퍼듀 대학 등이 올랐다.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올해 대학 순위 산정 방식에 변화를 주며 많은 공립대학교 순위가 상승한 반면 사립대학교 순위는 크게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12개 이상 공립대학이 최소 50계단 상승했고, 주립대학인 뉴저지 럿거스 대의 3개 캠퍼스는 각각 최소 15계단씩 상승했다.
사회적 이동성 관련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순위 산정 요소에는 ▶펠그랜트 보조금 수혜 학생 졸업률 ▶고졸보다 연봉이 높은 대졸자 비율 ▶1세대 학생(2011년 가을~2013년 가을 사이 입학한 연방 학자금 대출 수혜자) 졸업률 및 성과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수업 규모와 졸업생 기부율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대학에 유리한 기존의 요소들은 평가 기준에서 제외됐다.
여기서 독자들이 생각해야 할 것은 유에스뉴스가 내놓은 미국 대학 랭킹은 우리가 아는 기준의 '명문 대학' 혹은 '들어가기 어려운 순', '잘 가르치는 대학'이 아니라는 점이다.
유에스 뉴스가 제시한 랭킹 기준은 한국인들의 정서와 많이 동떨어진 기준이다.
사회적 이동성 관련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순위 산정 요소에는 ▶펠그랜트 보조금 수혜 학생 졸업률 ▶고졸보다 연봉이 높은 대졸자 비율 ▶1세대 학생(2011년 가을~2013년 가을 사이 입학한 연방 학자금 대출 수혜자) 졸업률 및 성과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수업 규모와 졸업생 기부율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대학에 유리한 기존의 요소들은 평가 기준에서 제외됐다.
예를 들어 사회적 이동성이란 지표는 저소득 가정에서 온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경제적으로 더 높은 계층으로 이동할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의 경제적 백그라운드에 비해 졸업 후 얼마나 높은 수준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 요소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매년 제기되는 순위 산정 요소 관련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보이는데, 비평가들은 “부유 대학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동료 평가’ 요소가 여전히 평가 기준의 20%를 차지하는 등 해당 순위를 매기는 방법론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1983년부터 시작된 US 뉴스의 대학 랭킹은 매년 논란에 휩싸여 왔다. 각기 특성이 있는 대학들을 몇 가지 기준으로 줄 세운다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몇 달 전 해당 대학 랭킹 순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부 법과대학 및 의과대학에서는 US 뉴스에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대부분 이번 순위 산정을 위해 학부 프로그램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필자는 유에스 뉴스를 본인 및 자녀의 대학 진학을 위한 그저 그런 참고 자료로 사용할 뿐 '신뢰하지 말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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