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국제학교 학부모중 예치금 기부 30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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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학부모중 예치금 기부 30명 동참




홍콩한국국제학교의 학부모 30명이 입학시 예치하는 예치금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지난달 '입학시 학부모가 예치하는 예치금을 학교를 떠날때 기부를 권면하는 내용의 통신문을 한국어 및 영어과정의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에 학부모 30명이 기부할 뜻을 전달해와 총 20만불의 예치금 기부금이 기탁됐다.

여타 국제학교들은 학생이 입학시 내는 예치금 또는 기탁금을 등을 관행적으로 돌려주지 않거나 발전기금으로 이용한데 반해 한국국제학교는 원래 규칙대로 전학 또는 졸업시에 전액 환불조치해왔다.

한국국제학교 한국어 과정의 오희석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학교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기금으로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쾌적한 환경에서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국제학교의 한국 및 영어과정 전체학생수는 420여명이며 그중 예치금 기부 확정자는 30명으로 7.1퍼센트에 해당한다.

한편, 학비가 지원되는 주재원 신분의 한 학부모는 '예치금을 회사로 환급해야 한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또 다른 학부모는 '학비를 면제받으며 학교에 다닌 주재원이라면 한국학교 발전기금만큼은 참여하는게 좋다'며 권면했다.



글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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