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인회 방문해 교민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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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인회 방문해 교민간담회 가져





민주당 박병석, 김성곤 의원은 1월 16일 상완에 위치한 홍콩한인회(회장 김진만) 사무실을 방문해 김진만 한인회장 및 고문단, 이병욱 한인상공회장, 김구환 홍콩평통지회장, 윤석한 장자회장, 문명곤 체육회장, 오희석 한국국제학교장 등 20여명의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인 선거안내와 교민간담회의 시간을 가졌다.



박병석 의원은 '여권을 가진 성인은 누구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및 대통령선거권을 가지고 있고, 한국지역에 등록되어 세무 등 기본의무를 지키는 사람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까지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의원은 '민주당은 재외국민의 교육지원에 대한 법률 개정안과 해외교민청 설치법, 의료지원' 등의 법안을 2009년 국회에 제출했다며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차기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주기를 바랬다.

교민간담회의 형식을 가졌지만 사실상 민주당 지지를 위한 호소의 시간이었다.

결국 김주관 고문은 "해외에 살면서 당파를 초월해 평화롭게 지냈는데 고국의 선거때문에 교민사회가 나뉠까 걱정된다"며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박 의원은 "한나라당과 논의해 과도하게 경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2년 4월 11일에 시행되는 국회의원 선거부터 해외 거주 교민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지기로 결정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정치인들이 홍콩 및 중국 왕래가 잦아지고 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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