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가 호전되면서 최대 명절인 춘절(음력설) 연휴기간 홍콩 시민들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관련 업종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apm 등 순훙카이(Sun Hung Kai)그룹 산하의 쇼핑몰 12곳의 방문객 수는 699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홍콩달러 1억 4천만 불로 전년 대비 18 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apm의 경우 30일 당일 49만 5천 명이 찾았고, 하루 매출액만 전년 보다 25퍼센트 증가한 1700만 불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황은 홍콩 내 양대 테마파크 중 하나인 오션파크도 예외가 아니었다. 춘제 당일 입장객 수가 3만 2천명으로 수용가능 인원의 90 퍼센트에 육박하면서 어드미럴티역에 있는 매표소와 오션파크 현장 매표소가 오전 10시부터 당일 입장권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오션파크가 입장객 급증으로 입장권 판매를 중단한 것은 지난 2006년 춘절 연휴 이후 처음이다. 연휴 기간 경마장에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았다. 2월 4일 샤틴과 해피밸리의 경마장에서 열린 신년맞이 경마대회에 9만 6천 명이 입장했고 베팅액도 12억 6천만 불로 8.6퍼센트 증가했다. 이날 홍콩 11개 경마장에서 열린 경마대회에 베팅 총액은 12억 6100만 불로, 신년맞이 대회로서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베팅액을 기록했다. 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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