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10명 가운데 6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2대 이상 보유자도 많아 1인당 평균 1.2대의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 공신부(工信部) 통계를 인용,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휴대전화 사용자가 8억5천900만 명에 달해 보급률이 64.4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가장 높아 1인당 1.23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이징도 1인당 1.21대의 휴대전화를 보유, 상하이의 뒤를 이었다.
광둥(廣東)은 100명당 99.9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해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보급률 3위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의 중심인 동부지역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82.8퍼센트에 달하면서 각각 51.7퍼센트와 55.5퍼센트에 그친 중부와 서부의 보급률을 크게 앞질러 동부와 중ᆞ서부지역의 소득 격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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