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취업 사기 사건 끊이지 않아
모델 구직자에 대한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 수법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피해자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민건련 여성 사무위원회는 지금까지 접수된 모델 사기사건 도움 요청 제보 가운데 절반이 남성 피해자였으며, 사기 수법이 새로워지면서 예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여성사무위원회가 소개한 최근의 신종 사기수법을 보면, 전화 설문조사원이나 여타 일자리 공고의 명목으로 접근한 후 지원자가 등록을 하면 그 때서야 패션 모델을 하지 않겠냐고 설득했다.
그리고 모델이 되기 위해서 미용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돈을 요구해 받아냈다.
또 다른 업체는 이 같은 비용을 무이자 할부로 지불할 수 있다면서 관련 계약서는 제공하지 않은 채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를 했고, 피해자는 결제 후에야 전액이 결제되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업체는 이런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후 문을 닫아 종적을 감추었다.
남성 피해자들도 적지 않았다. 한 피해 남성은 당초 전화 설문조사원에 응시를 했다가 면접에서 화장품 모델을 해보지 않겠냐고 설득 당했다.
그 후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미용 관리를 받아야 하고 이에 대한 명목으로 1만 불을 지불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일자리는 주어
지지 않았고 그제서야 사기를 당했다고 느끼고 여성사무위원회에 제보했다.
여성사무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28건 정도의 제보를 받았고 피해 금액은 37만 불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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