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추워지는 홍콩의 겨울 - 1977년 이래로 가장 추웠던 2011년 1월 빈번한 겨울 계절풍으로 2011년 1월 월 평균 기온이 13.7도로 평년보다 2.4도 내려가 1977년 이래로 가장 추운 1월 날씨를 기록했다. 1월 중 12도 이하의 추운 날씨는 평균 7일 정도이나, 2011년 1월 중 14일이나 12도 이하로 내려갔다. 온도가 한 달 동안 20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던 적이 1918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 한파로 인한 피해 상황 - 전례 없는 동사율 기록할 듯 홍콩 중문대학교의 최신 연구 결과, 날씨가 추울수록 사망 위험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온도가 평균기온 24도보다 낮은 날은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홍콩 전체 사망률이 3% 증가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률도 높아졌다. 40년만의‘한파’가 몰아친 2008년 겨울 홍콩의 사망자는 예년에 비해 24% 증가했으며 2008년 단순‘추위’로 인한 사망자는 882명으로 2003년 사스로 인한 사망자 299명의 거의 2배에 달했다. 중문대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겨울 홍콩의 사망률은 예년에 배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2011년 1월)
□ 난방가전 현지 수요 특성 - 불티나게 팔린 소형 난방가전 2월 현지 시장조사 결과, 홍콩 대부분의 가전유통업체(Fortress, Broadway, 日本城, Pricerite)에서 판매되는 소형 난방가전이 춘절 이전 시점에서 판매완료 됐고 2월에도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소형난방가전을 찾는 사람이 꾸준하게 있어 소량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홍콩은 주거 공간이 협소해 소형 히터나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직립형식의 이동식 팬히터와 라디에이터를 많이 사용했다.
- 추위에 약한 홍콩 시민들 홍콩이 아열대성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홍콩 시민이 상대적으로 추운 날씨에 대한 적응력이 더운 날씨에 대한 적응력보다 낮다. - 기본적인 실내난방이 갖춰져 있지 않은 건물 다른 나라에 비해 홍콩의 건물들은 이중창으로 돼 있지 않고 바닥 난방, 보일러 등의 기본적인 실내난방이 갖춰져 있지 않아 기온이 12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실내 체감 온도가 상당히 낮다.
□ 난방가전 수입 현황 - 이동식 온풍기 수입현황 이동식온풍기는 2007년도부터 2009년까지 전체 연수 입증가율이 계속 -4~-28퍼센트 정도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다 2010년 총 무역액이 10억6000만 달러로 57.7퍼센트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산은 2010년 23.3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다.
- 전기장판 수입현황 중국의 전기장판 시장점유율이 다른 난방가전에 비해 낮으며(66.8퍼센트) 2010년 한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실내히터 수입현황 실내히터의 90퍼센트 이상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으며, 최근 독일, 영국 등 유럽국에서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시사점 및 추가 참고사항
-한국산 난방가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필요 2010년도 기준 난방가전 시장점유율은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전기장판 66.8퍼센트, 이동식 전기온풍기 92.8퍼센트, 실내히터 87.7퍼센트) 홍콩 난방가전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은 아직 극히 미비했다.
값싼 중국산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함으로 홍콩 사람들이 좋아하는 옥으로 만든 매트나 안전성이 보장되고 전자파 방지기능을 추가한 제품 등의 상품의 고급화 전략이 요구된다. 현지조사결과, 겨울철에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도 수요가 많으므로 다기능인 난방가전도 진출 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