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열린 영국 캠브리지대학 국제인증시험(Cambridge IGCSE)에서 홍콩 샤틴 컬리지(Sha Tin College) 에서 수학 중인 16세의 앤토니 룽(Anthony Leung)군이 수학 과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세계 1위에 올랐다.
캠브리지대학의 IGESE는 14~16세의 청소년이 참가하여 수학, 과학 및 영문학 시험을 치르는 국제학술인증시험으로 국제학교의 IB과정을 이수 중인 세계 모든 나라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앤토니는 시험에 응시하기 전 약 2년 동안 철저히 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2~3시간씩 학습을 하는 한편 교내 모의테스트에 꼬박꼬박 참가하면서 경험을 쌓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세계 1위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어려운 수학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는 생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면서, 그렇게 거둔 성취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기쁜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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