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국내·외 산짜이 휴대폰 엄중 단속
2007년부터 산짜이 휴대폰(이하 '산짜이지')의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동기대비 43.6% 증가한 2억2800만 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산짜이지로 인한 글로벌브랜드의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자 2010년 5월 정부는 산짜이지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심천에서 산짜이지 감독을 실시했으며, 정부 규제에 밀린 산짜이지 기업은 판매 방향을 상대적으로 발전이 비약한 해외 신흥시장으로 설정했다. 산짜이지가 인도에서 중국산 휴대폰 시장의 1/3을 차지하게 되면서 2010년 12월 인도는 산짜이지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 산짜이지의 규모 증대
-2011년 전 세계 휴대폰 시장 20% 차지할 것으로 보여 2010년 산짜이지 판매량은 2억2800만 대로 작년대비 43.6% 증가했으며, 앞으로 산짜이지의 해외 주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아 2011년 산짜이지 판매량은 2억5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산짜이지의 판매 방향 다양화
-산짜이지의 판로
미리 보급형 : 중국 내 기타 브랜드 휴대폰 시장이 위축되기 전에 단기간에 대량으로 나와 명품인 듯 유명 브랜드에 기대어 더 저렴한 가격대로 이윤을 챙겼다.(대표기업 : 天語, 金立)
해외 진출형 : 상대적으로 낙후된 신흥시장에 새로운 이름을 걸고 글로벌 브랜드와 동일시하게 취급돼 팔렸다.(대표기업 : G-five、lePhone)
황무지 개척형 : 대다수 산짜이폰이 그러하듯 부단히 신흥시장을 개척해 신속히 진입함. 발전은 없지만 단기간에 이윤을 취할 수 있다.
기타 유형 : 산짜이 폰이 회색시장에서 누가 공급하고 소비했는지 모르게 판매됐 듯이 암암리에 거래됐다. 거래 시 변수가 높다.
■ 노키아, 산짜이지로 인한 피해 심각
- 유명한 만큼 가짜도 많아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대폰 5대 중 1대는 특허받지 않은 산짜이지이며, 주로 중국에서 생산된다. 노키아가 전세계 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어 노키아 산짜이지도 브랜드 명성에 기대어 또 다른 산업이 형성되는 추세임. 또한 글로벌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은 해외 신흥시장에서 노키아는 산짜이지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산짜이지에게 시장점유율을 빼앗겼다.
■ 해외시장, 산짜이지에 대한 규제 시작
-인도, IMEI 확인제 도입
산짜이지의 가장 큰 수출시장은 인도로 인도 내 2500만 명이 산짜이지를 이용하며 산짜이지는 중국산 휴대폰 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인도 정부는 글로벌 브랜드의 피해를 막고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2010년 4월 계획안 발표 후 12월 1일부터 산짜이지 IMEI 확인제를 도입해 규제를 강화했다. IMEI 번호는 휴대폰에 부여된 주민번호와 같은 번호로 보통 산짜이지를 만들 때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IMEI 번호를 돌려쓰거나 심지어 표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두바이 등 해외시장 산짜이 규제 시행
산짜이지 제조업체는 원가를 절감하고 두바이의 낮은 관세율과 금융시장 개방을 활용하기 위해 두바이에 중간시장을 두고 있음. 또한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연결시키는 요충지이다. 따라서 현재 심천에서 생산되는 산짜이지가 해외로 수출될 때 두바이를 거치는 비율이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함. 그리해 두바이도 품질검사정책을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리비아, 이집트 등 지역의 해관에서는 산짜이지 수입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으며, 원산지 표시, 대사관이 발행한 제조 허가 증명서 등을 요구했다.
-정부 규제와 국내 가격 경쟁으로 인해 해외로 발길 돌려
산짜이지 규모가 점점 커지자 중국 정부는 산짜이지 제조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음. 그러자 산짜이지 기업은 살길을 찾아 해외 시장으로 판매 방향을 전환했다. 2010년 중국의 산짜이지 전체 출하량은 1억7500만 대로 중국 내에서 2500만 대가 판매됐으며, 나머지 1억5000만 대는 해외로 수출됐다. 그 중 국외 브랜드 OEM 사업을 맡고 있던 심천의 휴대폰 제조업체는 G-five라는 산짜이 브랜드를 만들어 치열한 국내 시장을 피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2010년에는 3, 4사분기에 각각 520만 대, 42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0대 글로벌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시사점
- 산짜이지 정말 사라질 수 있을까?
iSuppli 조사기관은 중국 정부와 해외 정부가 지속적으로 산짜이지를 억압하는 동시에 원가절감을 하기 힘든 상태여서 산짜이지의 호황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산짜이지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규모가 거대해졌다는 것은 쉽게 소멸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게다가 현재 인도 모바일 영업점에서는 산짜이지가 없어지면 고객들도 대량 감소할 것으로 판단해 산짜이지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산짜이지가 가격 면에서 굉장한 환영을 받았듯이 신흥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가격전쟁을 시작해야 산짜이지의 적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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