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천문대는 올해 홍콩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6~9개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슈퍼 태풍의 발생 여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올해 홍콩의 강우량은 2200~2700mm로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극단적인 기후 현상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일시에 집중되어 침수나 산사태 같은 재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천문대 관계자는 매년 홍콩에서 평균 6.4회 태풍이 지나가며, 작년 한해 동안 홍콩을 거쳐간 열대기후성 태풍은 5회에 그쳤다고 말했다. 올해 봄 들어 라니냐 현상이 약해지고 있어 이르면 6월 이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본 방사능 유출과 관련하여, 홍콩 천문대도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내 10개 지점의 방사능 모니터링 수치를 실시간 업데이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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