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소비자협회 "일부 유명의류, 피부에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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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소비자협회 "일부 유명의류, 피부에 유해"

 

중국 소비자협회는 조사결과, 자라(ZARA)를 비롯한 일부 유명 캐주얼 의류 브랜드들의 제품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협회는 시중에서 유명 브랜드의 의류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자라 등을 비롯한 일부 브랜드 제품들이 쉽게 탈색이 되거나 산성도와 포름알데히드 농도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것이 있으며 품질표시 등도 잘못돼 있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자라, 말보로크래식, Y.DC, G2000 등의 16개 브랜드 제품은 색깔이 쉽게 바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단의 염료가 쉽게 빠지면 피부에 묻어 피부 홍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소비자협회는 주장했다.


진어(金鰐), G2000 등도 산성도가 표시보다 높아 피부가 과민한 사람에겐 저항력 약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진어 등에서는 잔여 포름알데히드 함량이 표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포름알데히드 함량이 높으면 인체 피부와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며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소비자협회는 주장했다.

 

아울러 제품표시에는 양모함량이 20%로 쓰여 있으나 실제로는 10.6%에 불과한 등 자라, 카펠 등 6개 브랜드는 제품표시가 실제와는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소비자협회는 일부 유명 상표의 제품들에서 많은 문제가 드러난 만큼 해당 업체들은 이미 판매한 제품을 환급해줘야 하는 것은 물론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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