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애플 신제품의 홍콩 판매가 얼마 남지 않았다. 애플사는 지난 27일 홍콩 및 중국 본토를 포함한 세계 28개국에서 화이트 아이폰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홍콩 이동통신사들은 다음날인 28일 새벽부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6GB는 홍콩달러 4,988 불, 32GB는 5,888 불로 책정되었다.
아이폰 판매업체인 '3G'와 '스마톤보다폰(SmarTone-Vodafone)'은 그간 아이폰4 출시에 관해 함구해 오다 28일 새벽부터 화이트 아이폰4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3G 대변인은 문자메시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28일 0시부터 센트럴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으로 오전 8시부터는 전 지점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인당 1대씩 구매 가능하며, 요금제는 블랙 버전 아이폰4와 동일하다.
50일 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패드2도 29일부터 홍콩에 출시되었다. 판매가는 아이패드1보다 800~900불 가량 비싼 3,888~6,488 불이다.
아이패드2는 전 제품에 비해 가격은 비싸졌지만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 되었다. 1세대 보다 약 30퍼센트 가량 얇아졌고 무게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탑재된 듀얼코어 프로세스의 처리 속도나 스크린 밝기도 개선되었다.
한편 애플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용자의 위치 이동정보 저장과 관련하여, 아이폰에 내장된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이용 경로를 몰래 저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이동 경로 저장기한이 1년으로 설정된 것은 프로그램 오류에 따른 것으로 향후 7일로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사는 이동 경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아이폰 사용자가 아이폰의 소재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때 쓰이는 것이며 이용자의 이동 경로를 기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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