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레위문 스포츠센터에서 제54회 홍콩 체육절 검도대회가 개최됐다. 홍콩 정부가 주관하고 중국은행이 후원하는 본 대회에서 재홍콩대한검도회(회장 이호석) 소속 학생부 선수들은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본 대회는 중국 남부지역, 홍콩, 마카오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대회에 참석 가능한 국제대회의 성격을 띄고 있다.
홍콩, 중국인은 물론 한국, 일본, 프랑스인 등 다국적 선수들이 출전했다.
재홍콩한인검도회는 학생부(12세 이하, 13~17세부) 2종목에 참여했다.
만 12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김영관 군이 금메달을, 정유진 양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만 13~17세이하 학생부 개인전에서는 강수호 군과 이만석군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적극적 투혼을 보인 이승재, 황도원, 최명준군은 감투상을 받았다.
김영수 지도사범은 "이번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고, 홍콩 한인회와 체육회, 대한검도회와 KIS 등 각 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후원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만 12세 이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김영관(KIS. 중1)군은 "정기적으로 검도대회에 참여해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아요.
지속적인 검도수련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멋진 학생이자 검도인이 되고 싶어요"라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본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홍콩 정부가 발행하는 시합 참가 확인증을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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