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팡칭 "제 2의 김연아?"... "하얼빈 유치 꿈꾼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팡칭 "제 2의 김연아?"... "하얼빈 유치 꿈꾼다"




중국의 피겨 여왕 '팡칭'이 제2의 김연아를 꿈꾸고 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중국도 하얼빈에서 유치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퉁지안과 함께 밴쿠버 동계올림픽 페어 부문에서 은메달을 땄던 팡칭은 지난 7일 새벽 평창의 유치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동계올림픽 유치와 김연아의 성공을 축하한다"며 "그녀는 한국의 자랑이며 빙상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우수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중국의 빙상선수로 안타까운 것은 중국이 아직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하얼빈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도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벌써 3번이나 실패한 국가다. 처음에는 선발 자격 경쟁에서 밀려났고 두번째는 분루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은 지난해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로 아시아 시대를 개막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하는 중국은 '얼음의 도시' 하얼빈에서 다시 한번 가능성을 찾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