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항 해변산책로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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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항 해변산책로 개발에 박차




빅토리아 항구 등 홍콩 각 지역의 해변지역 개발을 위한 관리계획이 입법회에서 통과됐다.

캐리 람 발전국 국장은 해변개발 전담을 위한 법정기구 설립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한편, 빅토리아항을 마주하고 있는 해변산책로 개발에 공공자본과 민간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람 국장은 해변산책로에 시설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여러 정부 부처간 조율이 필요하고, 산책로에 공공자본 외에 진행될 민간 개발사업이 환경과 어긋날 경우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해변사무위원회가 전체 업무를 조율하고 정부 고위층이 이를 감독하는 방식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전국은 해변산책로 개발 계획과 설계 및 관리를 전담할 법정기구 설립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시민 자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 국장은 그간 빅토리아항 양쪽의 해안산책로 개발을 위한 검토를 계속해서 진행해 왔지만 사업 규모가 워낙 큰데다 공공시설물 건립과 기존의 건축물 이전 계획 등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큰 사업이어서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발전국은 해안 산책로를 보다 더 확장, 개발하기 위해서 센트럴 4번과 7번 부두에 공공자본과 민간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재정 지출을 줄이고 시민들의 수요에 혁신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람 국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타 해변 산책로 정비사업 가운데 내달부터 대중에 공개되는 홍함 해변산책로는 침사초이 스타페리 부두에서 홍함 라구나베르데(Laguna Verde)까지 연결된 총 4km 길이의 산책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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