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곤 체육회장, 홍콩인 이끌고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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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곤 체육회장, 홍콩인 이끌고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참가




홍콩한인체육회의 문명곤 회장은 홍콩대표팀 '프렌즈'와 마카오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수영만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홍콩인들의 부산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달부터 홍콩한인체육회와 주홍콩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에서 물심양면 지원해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에서 개최한 이번대회는 홍콩, 마카오, 영국, 독일, 호주 등 12개국에서 45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200m. 500m, 2000m 등 남, 여, 남녀 혼성 경기로 진행됐다.
 


남, 여 우승팀은 모두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작년에서 2년 연속 차지했다. 부산시는 올해 5월 6일 중국 장쩌우에서 개최된 아시아드래곤보트협회(ADBF)총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홍콩을 제치고 '제10회 아시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드래곤보트 공식 국제경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등 '수상스포츠의 메카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는 2012년 9월 수영강에서 개최된다.

※ 드래곤보트: 보통 한 배에 12명, 22명이 탈 수 있으며 노잡이, 키잡이, 북잡이로 구성되며, 배의 방향은 키잡이가 조정하고 페이스 조정은 노잡이가 하며, 북잡이는 북을 두드려 흥을 돋운다.

경기방식은 단거리 200m, 중거리 500m 직선거리와 장거리 2000m 회전경기를 남자, 여자, 혼성 3부분으로 나누어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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