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신 버밍엄 구단주, 돈세탁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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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신 버밍엄 구단주, 돈세탁 혐의로 체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버밍엄 시티의 구단주 카슨 양이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각) "양이 홍콩 경찰에게 체포됐으며, 곧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버밍엄 구단도 성명을 통해 양이 홍콩 경찰 수사와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콩 출신 사업가인 양은 2009년 8151만파운드(약 1405억원)를 투자해 버밍엄을 인수한 뒤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현금과 비밀계좌를 추적해온 홍콩 경찰에게 돈세탁 혐의로 꼬리를 잡히면서 위기에 빠지게 됐다.

영국 언론들은 양의 혐의가 입증되면, 최고 징역 14년의 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될 경우 버밍엄은 다시 경영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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