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위, 영국 에딘버러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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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위, 영국 에딘버러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연예 활동을 한지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장만위(張曼玉)가 영국의 대학에서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근 영국 명문대학 가운데 한 곳인 에딘버러대학이 장만위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에딘버러대학은 수년간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눈부신 평가를 받은 장만위를 은막의 여신으로 평가했다.

졸업식이 열린 지난 6월 말 장만위는 단정히 빗어 넘긴 긴 머리에 옅은 화장을 한 모습으로 졸업식에 참석했다.

티모시 에딘버러대학 총장은 "이렇게 뛰어난 연기 성과를 일궈낸 배우에게 학위의 영광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만위는 어렸을 적부터 영국과 적지 않은 인연을 맺어왔다. 8살 때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이민을 간 후 18살에 홍콩으로 돌아와 '미스홍콩대회'에 참가했다.

'미스홍콩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데 그쳤지만 이후 홍콩을 대표해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참가했다.

그 후 드라마를 시작으로 영화 배우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 80여 편의 작품을 찍었다.

2004년에는 전 남편인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영화 <클린>에 출연해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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