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나나 먹기 캠페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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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나나 먹기 캠페인 돌입




중국 네티즌들이 바나나 재배업자들을 살리기 위해 뭉쳤다.

바나나 출하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재배업자들이 약품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바나나를 구입하지 않아 재고가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바나나 먹기 캠페인은 중국 바나 나 재배업자가 중국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 웨이보에 글을 올린 이후 시작됐다.

중국 하이난성에서 바나나 재배를 하고 있는 한 업자는 "바나나가 팔리지 않고 있는데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바나나 먹기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약 2억5000만건의 글들이 웨이보에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바나나를 요리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바나나 재배업자들을 격려하는 글들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바나나를 먹는 것 뿐"이라면서 "바나나 재배업자들에게 행운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올해 초 하이난성 바나나 시장에는 재배업자들이 바나나를 일찍 출하할 목적으로 생장 조정제의 일종인 에테폰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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