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남성이 25세 인도네시아 도우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오늘 동부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피해자의 시신은 월요일 아버딘의 워터폴 베이 공원(Waterfall Bay Park)에서 발견되었다.
이 영국인의 36세 아내는 홍콩 출신으로, 보석이 허가되어 다음 달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화요일 서구룡역에서 사건 관련 혐의로 체포되었다.
영국인은 인도네시아 도우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범죄자를 홍콩에서 도피하도록 도운 혐의가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용의자는 처음에 경찰에게 피해자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언급하며, 그들의 이별 후 피해자가 절벽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요일 밤 택시를 타고 공원에 갔으며, 그곳에서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로부터 강한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내었고, 결국 그녀가 절벽에서 뛰어내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그 남성은 패닉 상태에서 폭포 아래로 달려갔으나, 그녀가 물속에 엎드려 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녀가 이미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경찰에 연락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피해자의 시신은 월요일 오전 7시 30분경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했으며, 머리 앞뒤에 상처와 사지에 여러 개의 경미한 타박상이 있었다.
초기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그녀의 머리가 단단한 물체에 부딪혔고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서는 남성이 일요일 밤 11시 40분경 택시를 타고 공원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피해자는 그곳에 나타나지 않았다.
아시아 이주자 조정 기구는 도우미의 비극적인 죽음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표명했다. 이 기구는 또한 외국인 가사 도우미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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