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중산 대교 개통으로 버스 여객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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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중산 대교 개통으로 버스 여객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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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선전-중산 대교가 개통된 이후 첫 주말에 30% 이상의 이용객 급증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대교과 터널이 노선의 혼잡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홍콩광동경계통과버스협회(Hong Kong Guangdong Boundary Crossing Bus Association) 부회장이자 숭광영리 국경버스회사(Shum Kong Wing Lee Cross Border Bus Company) 공동 총괄 매니저인 프리먼 청킴핑은 "과거에는 중산에서 홍콩까지 하루 평균 400명의 승객을 실었는데, 7월 1일에는 1,600명까지 늘어나 1,000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청 씨 회사는 토요일마다 중산 노선에 20대 이상의 추가 국경 간 버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주말 선전 거주민들의 중산 여행이 많아지면서 혼잡 문제는 지속됐다. 청 씨는 선전만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한 버스가 같은 날 오후 3시에야 중산에 도착했다고 예로 들었다.


혼잡 해소를 위해 청 씨 회사는 내일부터 하루 36회에서 52회 또는 54회로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터널 이스트버스(Eternal East Bus) 회사 또한 중산 노선 승객이 30% 증가했다며 하루 28회에서 40회로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지속되는 교통 문제에도 불구하고, 선화여행사(新華旅遊 SunflowerTravel)는 2일 1박 패키지를 399홍콩달러에 판매하는 등 중산 단거리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한 여행객 융 씨는 운전기사가 최선의 경로를 선택해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른 여행객 곽 씨는 중산 여행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어 모친을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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