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중태 자책하던 남성, 경찰관 총 뺏으려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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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중태 자책하던 남성, 경찰관 총 뺏으려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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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아내의 중태로 인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실패하고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9일 오후 7시 34분경 웨스트 까우룽 지역 교통 단속반 소속 경찰관이 동료와 함께 병원에서 별도의 교통사고를 처리하던 중 발생했다. 


두 경찰관이 병동을 나오고 있을 때, 람 모(37세) 씨가 갑자기 한 경찰관의 뒤에서 공격하며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다른 경찰관이 즉시 이 남성을 제압하여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일요일 왕타이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인 38세 아내를 방문한 직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룽청 도로(Lung Cheung Road)를 오토바이로 주행하다 앞서 정체된 교통 상황으로 속도를 줄이고 있었는데, 뒤따르던 승용차가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부부가 큰 부상을 입었다. 


남편 람씨는 중상을 입었고, 아내는 우측 대퇴골 골절과 코피 증상으로 반의식 상태로 병원에 실려왔다. 아내는 현재 중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경찰관의 권총이 홀스터를 벗어나지 않았고, 경찰관들이 곤봉이나 페퍼 스프레이(pepper spray)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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