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냉방병 예방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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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다른 나라보다 에어컨 사용을 좋아하는 홍콩.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일년 내내 차가운 바람은 어디든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여름철에는 가정에서도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냉방병에 걸리기도 하는데 권영국 한의원을 만나 냉방병의 현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들어 봤다.

 

대동한의원       권영국 원장

홍콩에서 여름에는 에어컨을 피할 수 없습니다.

 

냉방병은 대부분 에어컨에서 오는 병이죠. 여름철에 얇은 옷이나 반소매를 입고 있다가 에어컨에 1~2시간 노출되다보면 어깨 쪽에 찬바람이 많이 쐬게 되죠.

 

어깨 보온이 안되면 어깨쪽 풍지혈의 혈관이 수축되면서 대뇌에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혈액순환이 안되어 두통을 호소하거나 뒷골이 당길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다음 증상은 안구건조증이 생깁니다. 눈물이 마르는 것이 아니라 어깨가 차가워지면서 간열이 생겨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홍콩 식당에서 여름철에도 작은 담요나 어깨에 걸칠 수 있는 쇼울더를 준비해 두는데 이곳 풍토에 맞는 홍콩 사람들의 지혜라고 봅니다.

 

 


실내에서 생활을 할 때에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가디건이나 쇼울더로 어깨를 보호하는 것이 냉방병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 날씨가 덥다고해서 차가운 음료만 찾지 말고 실내에서도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예방습관입니다.


 

정리/영상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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