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고전 '황비홍' 시리즈로 유명한 홍콩 톱스타 막소총(莫少聰 50)이 지난 달 베이징에서 마약을 흡입하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혀 충격을 주었다.
이후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풀려난 막소총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마약 흡입으로 체포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집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경찰이 당일 집에서 현장 체포했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 나는 집 안에 마약을 숨겨두지 않았고 경찰이 나를 찾으러 집으로 와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도 아니다. 그날 외부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경찰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고 경찰의 조사에 응했다. 베이징 외곽지역 촬영장에서 급히 집으로 돌아간 후에야 경찰은 내가 마약을 했다고 누군가 제보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마약을 흡입하게 된 이유는?
그러고는 나에게 한번 피어보라고 했다. 처음에는 이런 것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계속 나에게 권하는 바람에 친구의 지인이기도 해서 체면상 어쩔 수 없이 한 모금 마시기만 했을 뿐 그 이후로는 그들과 만나지도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도 이는 충분히 입증되었다. 나는 마약을 한 적이 없다. 물론 나의 행동에 잘못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한다. 이후로는 주변인들을 더욱 조심스럽게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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