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내 생수 가격 차이 천차만별 - 소비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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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내 생수 가격 차이 천차만별 - 소비자위원회


증류수와 생수의가격 차이 2배 - 소비자위원회.jpg


소비자 보호 단체는 홍콩에서 테스트된 모든 생수 샘플이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가격이 크게 다르며 환경을 위해 생수 소비를 재고할 것을 권장했다고 성도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소비자위원회는 시내 다양한 소매점에서 500ml에서 5,500ml의 용량과 리터당 평균 가격이 3.6홍콩달러에서 114.7홍콩달러에 이르는 일반 생수 30개 샘플을 구입하여 테스트했다.


결과에 따르면, 모든 샘플에서 WHO 지침 값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샘플별 가격은 크게 달랐다. 천연 미네랄 워터 샘플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20.8홍콩달러로, 증류수와 정제수 샘플의 평균 가격의 3배에 달했다.


테스트 결과 천연 미네랄 워터 샘플은 총 용존 고형물(TDS) 함량이 더 높았지만, 한 샘플의 경우 리터당 19mg에 불과해 정제수 샘플 중 하나보다 낮았다.


전반적으로 천연 미네랄 워터 샘플의 검출된 TDS 양은 리터당 19mg에서 657mg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천연 미네랄 워터는 자연적으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지만, 샘플 간의 함량은 상당히 달랐으며 소매 가격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소매 가격과 제품의 TDS 함량 사이에 필수적인 상관관계가 없음을 나타냈다.


소비자위원회는 또한 수돗물을 끓여 마실 경우 안전하게 마실 수 있으며, 리터당 0.00262홍콩달러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증류수 및 정제수 샘플의 평균 판매 가격이 수돗물의 2,679배에 해당하여 수돗물이 경제적이고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위원회는 플라스틱 생수 소비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에게 생활 습관을 바꾸고, 친환경 물병을 가지고 다니며,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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