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아이비리그 합격 액티비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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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아이비리그 합격 액티비티는?

하버드 대학 1-6등급으로 학생 평가
1-2등급 받아야 합격 가능
대부분 학생 비 학업적 요소 부실



이제 미국 대학 얼리 마감까지 140여일이 남았다. 예비 12학년들은 마지막 점검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위해 분주하다.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이미 학업적 요소 준비는 끝났고, 비학업적 요소인 액티비티를 점검할 때다. 

그러나 주립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아직까지 학업적 요소 강화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즉 각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지만 SAT 점수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학업적 요소들을 완벽하게 갖춘 학생들이 많다. GPA는 만점에 가깝고, SAT도 155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이 많다. 

SAT subject도 2-4개이상 시험을 봤고 점수는 거의 만점에 가깝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의 이런 점수를 보고 "우리 아이는 틀림없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라고 확신을 갖는다. 필자를 찾아 상담을 하는 학생들 가운데도 이런 학생들이 많다.

필자는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의 경우 비학업적 요소 점검을 강호한다.  즉 액티비티( 특별활동)과 에세이, 추천서와 이를 통한 아이의 인성과 특기를 점검한다. 필자가 만나는 10중 9명은 여기서 큰 난관에 부딪힌다. 

성적은 우수한데 액티비티에서 큰 구멍이 생겨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이런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큰 바윗돌을 얻어야 하는 데 바닷가의 조약돌을 주어 담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맏형인 하버드 대학에 합격하려면 최소한 어떤 액티비티를 갖춰야 할까?


1. 원서 등급평가
하버드 대학은 입학사정관 별로 지역별 전문가가 있다. 즉 first reader가 학생의 과외활동, 운동, 인성, 고등학교 수준, 지원 인터뷰 등을 참고해 등급을 매기고 총평 등급을 부과한다. 

다른 입학 사정관은 학생들의 기록에 대한 팩트 체크를 한다. 학생이 제출한 논문이나 포트폴리오는 해당 관련 전공 교수의 의견을 들어 평가한다. 보통은 1-6등급으로 평가되고 이 가운데 1-2 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합격이 된다.


2. 요소별 등급
가장 먼저 학업 평가 등급이 매겨진다. 만점에 가까운 SAT-ACT를 받은 학생과 완벽에 가까운 내신 등급을 받은 학생이 1등급이다. 이 경우 SAT가 1550점 정도면 1등급에 들 것이다. 

그리고 SAT가 1500점 이상 ACT 33점+ 이상이면 2등급에 속할 것으로 본다. 이후 사회참여, 가정일, 특별활동에 대한 평가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보다 자세히 알려드리겠다.

세 번째로는 운동 등급평가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운동을 한다. 그래서 어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베스트 선수인데 하버드 대학에 갈 수 있느냐"라고 질문을 한다. 그러나 스포츠에서 1등급을 받기는 결코 쉽지 않다. 하버드 대학이 스카우트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야 1등급니다.  보통 아이들이 운동 등급에서 3등급( 교내 운동팀에서 활발히 참여한 수준)에 머문다.

네 번째는 인성 등급이다. 여기서 학생들은 역시 3등급에 머문다. 즉 보편적으로 긍정적인 인성을 보이는 수준이다. 학생들이 가장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인성등급이다. 거의 진정성을 갖고 타인을 위한 봉사를 하지않는다. 그저 흉내를 내는 수준이다. 

다섯 번째로 교사 추천 등급에서 최고 등급(1, 2 등급)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3등급( 평균 이상의 긍정적 등급). 4등급( 그저 그런 추천서)을 받는다. 적어도 “금년에 내가 가르친 학생 가운데 가장 우수한 학생”이라는 정도의 멘트가 나와야 한다. 


종합적으로 1-2등급은 합격 확률이 매우 높다. 3등급은 다시 3개 등급으로 나뉘는 데 3+ 등급은 그래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 만일 자녀가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에 꼭 지원하고 싶다면 이 공식에 따라 어느 등급에 속하는지 한번 점검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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