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CLP에 피뢰침 설치 가속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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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CLP에 피뢰침 설치 가속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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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차이친완(Tse Chin-wan)은 수요일, 극한 날씨로 인한 정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력회사 CLP에 더 많은 피뢰침 설치를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입법회에서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차이 장관은 CLP이 지난 3년간 26건의 '중요한' 정전 사태를 보고했으며, 그 중 10건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차이 장관은 화요일 CLP의 고위 경영진과 만나 최근의 정전 사태와 악천후가 전력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CLP가 송전탑과 같은 시설에 2년 내로 100개의 피뢰침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500개로 늘릴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차이 장관은 "계획이 충분히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2년 내에 100개의 피뢰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이는 너무 느린 것 같다"고 의회 회의에서 말했다.


입법위원 윌리엄 웡은 외부 요인의 방해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지하 케이블을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차이 장관은 새로운 도시에서는 이미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CLP에는 여전히 많은 야외 시설이 있다고 응답했다.


차이 장관은 또한 정전 사태 발생 시 CLP가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이동식 전력 공급 차량을 활용하여 주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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