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각종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영양제를 판매합니다.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거나(비타민C), 생체이용률이 낮아(글루타치온, 각종 화장품류) 실제 유효성분이 이름값에 걸맞는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피부노화방지에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은 단연 자외선 차단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홍콩과 같이 햇빛이 연중 강렬한 지역에서는 남녀노소 할것없이 외출시에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이번주는 관련뉴스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자외선의 종류
우리가 대면하게 되는 자외선은 보통 UVA와 UVB의 2가지로 나뉘게 되는데요, UVA는 파장이 길고(침투력이 강하나 에너지가 적음) 피부노화에 더 관련이 있으며, UVB는 파장이 짧고(침투력이 약하나 고에너지) 피부가 타는 쪽에 더 관련이 있습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노화, 주름, 기미는 물론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원리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원리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전환시키는 화학적 차단, 둘째는 자외선을 단순히 반사시키는 물리적 차단입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차단력이 좋으나 피부에 다소 자극적인 편이며,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에 하얗게 드러나며 지속시간이 긴 편입니다. 입자가 작은 제품은 얼굴이 하얗게 뜨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률
자외선차단제에서 볼수있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PA(Protection grad of UVA)로 UVA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SPF는 쉽게말해, 가령 SPF가 15라면, 해당 차단제가 15만큼의 자외선을 1만큼의 자외선으로 줄여준다는 의미로, SPF15은 14/15 = 93.3% 차단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A는 PFA지수를 보기 편하게 분류한 것으로, PA+(some), PA++(moderate) , +++(high), ++++(extremely high)로 나뉘게 되며, +++의 경우 차단율 87.5%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도표를 참조하시는 것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난주 뉴스
본론으로 들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난주에 홍콩 소비자위원회에서 시중의 자외선차단제를 시험한 결과가 나와서 공유해 드리고자 함입니다.
해당 위원회에서는 시중의 30종 제품을 시험하였는데요, 80% 제품의 SPF수치가 표시기준 미달이었고, 4종은 SPF15 미만이었으며, 그 중 2종은 SPF50+으로 표기된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23종은 PA수치 표기가 있었으나 그 중 7종만 표시기준에 부합했다고 합니다.
시험한 30종의 제품은 가격대가 80~550달러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최고점인 5점을 받은 제품 6종은 아래와 같으며, 그 중에서도 Nivea제품은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끝판왕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피부생활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