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MTR 측은 퉁충선(Tung Chung Line) 연장 공사로 인해 특정일에 운행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목요일에 발표했다. 이번 연장 프로젝트에서는 써니 베이(Sunny Bay)와 퉁충역 사이에 퉁충 동역(Tung Chung east)이 추가되고, 이후 퉁충 서역(Tung Chung west)이 새로운 종착역이 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매니저인 레슬리 렁포포(Lesly Leung Po-po)는 이날 퉁충 동역의 선로 우회 작업이 가장 도전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작업은 비운행 시간 동안만 가능하며, 주로 주 2~3일 밤 늦은 시간에 진행된다. 작은 실수라도 다음날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매우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프로젝트 팀이 각 작업 절차를 세분화하여 마지막 열차가 떠난 후 '황금 2시간' 내에 완료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전력선 설치 및 선로 전환 작업과 같은 경우에는 몇 시간의 연속 작업이 필요할 수 있어 비운행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리 장신위(Gary Zhang Xinyu) 입법의원은 선로 재배치 작업의 규모와 기간을 고려할 때 비운행 시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동의하면서, "MTR은 토요일 밤에 조기 운행 종료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써니 베이역이 임시 종착역으로 사용될 것이다. 또한, 셔틀 버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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