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일본총영사관이 입주해 있는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 건물 연결다리에 홍콩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保釣行動委員會)가 지난달 7일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소녀상와 한복을 입은 소녀상 2개를 나란히 설치했다. 위원회는 한국인과 중국인 위안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길가 벽보에는 일본인이 위안부를 어떻게 강제징집하고 불법운영했는지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로 설명되어 있었다. 코윈 홍콩지부는 명예인권대사를 역임한 김옥희 고문을 중심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위해 인권서명서를 홍콩 교민들과 추진했었고,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1천만원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하는 등 위안부관련 시민행동에 앞장서 왔다. 코윈은 향후 홍콩의 한인 여성들과 어떻게 참여할지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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