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은 목요일 개인 주택 단지에 숨겨진 마약 창고를 급습해 약 380kg의 코카인과 소량의 케타민을 압수하고, 20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마약의 총 가치는 3억 홍콩달러를 넘으며, 이는 올해 최대 규모의 코카인 적발 사건이다.

경찰은 해당 창고가 마약 조직에 의해 운영되었으며, 위치는 윈롱의 캐슬 피크 로드-탐 메이(Castle Peak Road - Tam Mei)의 한 개인 주택에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요일 오후 작전을 개시하여, 개인 주택 외부에서 수상한 남성을 붙잡았으며, 그의 비닐봉지에서 약 411g의 케타민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그를 그가 임대한 집으로 안내했고, 추가로 386개의 코카인 박스를 압수했다. 이 벽돌들은 각각 약 1kg의 무게를 가지며, 추정 시장 가치는 3억 홍콩달러를 넘는다.

경찰은 코카인 박스들이 다섯 가지로 분류되어 있어 그 품질을 구분할 수 있으며, 이는 거래상들에게 더 쉽게 분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남미에서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해당 조직이 상당한 양의 코카인 원료를 수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원료의 출처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마약은 아직 지역 시장에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직 상태인 20세 남성 이씨는 위험 약물 밀매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그에 대한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토요일 샤틴 법원에서 언급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삼합회와 연관이 있으며, 창고를 관리하는 대가로 매달 15,000 홍콩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창고를 24시간 내내 감시해야 했으며, 그의 시간당 임금은 약 20 홍콩달러로 최저임금보다 낮았다.

경찰은 마약 밀매가 심각한 범죄이며, 적발 시 30kg을 초과하는 경우 3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