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홍콩한인회 조성건 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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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 홍콩한인회 조성건 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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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은 용맹, 건강, 행복과 성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2024년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2년간 저는 여러 분야에서 일하시며 아름다운 마음가짐으로 말씀 또는 선행을 하시는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일하고 계획하며 여러 일을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습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KIS(운영위원장 강윤식)는 1994년 개교이래 가장 많은 24개국의 학생 868명이 재학 중이며 171명의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콩한국토요학교(학교장 이병권)는 31개 학급에 476명의 학생이 친구들이 쉬는 토요일에 모국어와 역사를 배우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습득하며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벌써 50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한인장학회(장학회장 김정용)는 많은 분들의 성금으로 정상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또한 많은 장학생들의 수상 후기가 사무실로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수상을 한 학생들이 “어디서 대학을 졸업하든 2-3년 후(1회 장학생이 현재 대학 2학년) 홍콩에 돌아와서 취직하여 한인사회와 로컬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가슴 뭉클한 내용들입니다.


토요학교와 한인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일종의 의무감으로 맡은 회장직이었는데 이렇게 영광스럽고 보람된 감격을 겪게 됨은 저를 도와주신 41분의 이사님과 회원님들, 선배 고문님, 제단체 임원들과 회원님들, 지상사와 은행협회 대표님들과 관계자분들, 사무처 직원들 그리고 주홍콩총영사관의 유형철 총영사님과 영사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에 우리 홍콩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코리안클럽홍콩 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탁연균)가 발족되어 과업이 추진 중입니다. "역사상 모든 위대한 업적은 한 사람의 열정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위원님들 12명 모두가 큰 열정으로 임하고 있음에 2027년 목표달성이 더 창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홍콩한인회장 조성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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