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월요일, 2주간의 작전을 통해 범죄조직 협의로 119명을 체포하고 지역 조직범죄 삼합회가 운영하는 여러 범죄 시설과 사기 작전을 적발했다고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불법 조직범죄 및 빠른 돈을 벌기 위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홍콩 섬의 경찰 구역과 협력하여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라우스윗 작전(Operation Rousewit)'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서는 20세에서 88세 사이의 남성 75명과 여성 44명이 위험한 약물 밀매, 사기, 불법 업소 운영, 체류 조건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삼합회 배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경찰은 개인 주택으로 위장한 약물 제조 시설, 7곳의 불법 도박장, 5곳의 불법 성매매 업소도 적발했다.
삼합회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홍콩 내 사기 단체도 적발되었다.
경찰은 이 사기 단체가 올해 3월부터 7월 사이에 발생한 최소 6건의 위조 사건과 관련이 있으며, 피해자들이 약 200만 홍콩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단체는 피해자들이 시계, 와인 등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직접 만나서 제품을 구매하라고 설득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경계를 낮추기 위해 전문가와 판매자로 가장하여, 만남 중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투명한 비닐 봉지에 현금을 담아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한 후, 다른 메모에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하고, 이후 귀중품을 훔쳐 도주했다.
현금 봉지에는 주로 연습용 지폐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아래쪽 몇 장만이 진짜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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