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택청(Housing Authority, HA)이 젊은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임대 상점 프로그램(Well Being·Start-Up programme)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상업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택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기업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Well Being·Start-Up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젊은 기업가들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기업가들은 일정 기간 동안 상점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함께, 주택청은 창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Well Being·Start-Up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의 젊은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Well Being·Start-Up 프로그램은 35세 이하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운영된다.
젊은이들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구룡과 신계의 여러 지역에 있는 주택청 소유 쇼핑 센터에 약 10개의 매장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기본적인 매장 리노베이션과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주택청은 정기적으로 참가자의 사업 성과를 검토한다. 참가자가 이익을 낼 경우 주택청은 순이익의 20%를 프로그램에 투자하여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8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관심 있는 당사자는 8월 31일 전에 주택청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청은 혁신, 실행 가능성 및 시장 잠재력, 사회적 혜택, 재정적 조치 및 팀 관리를 기준으로 제안서를 평가하고 선정된 신청자에게 적합한 매장을 배정한다. 신청서와 세부 정보는 8월 1일에 주택청 웹사이트(www.housingauthority.gov.hk)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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