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콩무역관이 인천시의 협조로 주관, 11월30일 하루동안 홍콩시내 Furama 호텔에서 개최한 무역상담회에는 위기에 선 한국기업의 회생을 위해 인천시내 중소기업 총12개사와 50개 홍콩바이어와 열띤 수출상담회를 벌인 결과 총 미$2,686천의 현장계약과 미$7,326천의 상담액을 올리는 등 기대를 훨씬 넘는 성과를 올렸다.
금번의 시장개척단은 어려운 한국의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인천시가 소요예산을 지원하고 KOTRA가 상담을 주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중소기업 위주 12개사를 선정하여 베트남, 홍콩 및 북경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상담을 전개하고 있는데 시개단의 단장인 許永洙 인천시 국제통상과장은 "홍콩은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와서 여러 가지 느낀점도 많으며 지방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시개단 파견은 매우 효과가 높아 매년 지속할 예정이다."며 성담회 성과를 요약하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12개 중소기업중에는 홍콩기업과 이미 거래관계가 있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은 홍콩시장을 처음 노크한 상태로 홍콩의 비즈니스 잠재력을 다소 과소 평가하였는데 상담회 결과 바로 오더로 연결될 가능성의 바이어가 많아 의외로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자동차용품으로 체결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주)원일정공은 KCR에 전기용품을 납품하는 딜러로부터 월간 120만톤의 너트 공급가능성을 심도있게 상담하는 등 의외로 큰 상담을 진행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KOTRA 홍콩무역관의 曺泳福 관장은 "금년도 한국의 무역흑자가 380억 내지 390억불대 달성이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인신인도 제고를 위해 400억불 달성을 위해 비상체제로 진입함에 따라 연간 100억불 이상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홍콩시장에서 제몫을 해야 하며 한 알의 곡식이라도 더 줍는 노력으로 신뢰있는 바이어 유치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내년도에도 시장개척단을 지속적으로 홍콩에 파견, 유사한 상담회를 계획하고 있고 당장 내년 1월에는 대규모 수출종합상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교포기업을 포함, 방한기업을 모집중인데 관심있는 교포기업은 윤효춘 차장(전화:2545 9500)을 접촉하면 상세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사제공 : 코트라 홍콩무역관 윤효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