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이 아무데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 소형 완구가 매우 위험하다고 홍콩 소비자 위원회가 경각심을 주고 있다.
홍콩 소비자 위원회는 지난 13일, 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동판매기용 완구가 너무 작을 뿐만 아니라 조립된 것이라 어린아이들이 입으로 빨았을 경우 목구멍으로 넘어갈 위험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에 $5이나 $10 하는 이 완구들에 대해 이미 홍콩 해관이 판매 금지를 내린 상태이나 이미 이런 류의 완구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홍콩 해관은 이런 류의 위험한 어린이용 자동판매기 완구를 수입한 업체들에 대해 소환할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만약 수입금지 경고를 어길 경우 십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일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엄히 밝히고 있다.이번 경고 조치에 해당하는 완구 업체들은 16개의 소매상과 12개의 수입업체 및 도매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