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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 등장한 부산 감성 '아로' 한국식당

기사입력 2024.07.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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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 새기다' '마음속에 또렷이 기억하여두다'.. 고운 말을 내세운 한국식당 '아로(Aro)'가 센트럴 소호 지역(28 Peel St, Central)에 새로 등장했다. 


    부산 고갈비(고등어갈비)를 매운 양념으로 듬뿍 덮어 식욕을 돋우고, 옛날식 통닭으로 어릴 적 시장 맛을 떠올리게 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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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닭, 찜닭, 닭갈비, 제육볶음, 골뱅이소면, 어묵탕, 돌짜장, 감자탕, 김치찜, 손두부찌개 등이 인기 메뉴이다. 소고기, 삼겹살, 장어도 로스트 구이 메뉴로 인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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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하면서 정감이 가는 분위기여서 혹시나 출신 지역을 물으니 주인장 부산 사람이라고 서슴없이 얘기했다. 남성미가 철철 넘치는 주인장은 눈웃음을 지으면서 이것저것 다 드셔보시라고 권했다.


    주인장은 홍콩에서 약 1년간 지내면서 부산에서 운영하던 스타일대로 홍콩에 그대로 옮겨 오고 싶다면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아로'만의 분위기가 잘 정착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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