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3월 1일로 민항 3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1999년을 21세기 세계선도 항공사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민항30주년을 상징하는 엠블렘을 제정하는 한편, 재도약의 야심찬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민영당시 동남아 최하위 항공사에서 현재 세계 11위 항공사로 급성장 했다. 민항 30년 항공 수송 연인원은 우리나라 전인구가 5.7회씩 비행기를 탄 셈이다.
대한항공은 또한 비행 및 정비 시설, 조종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민항공 인프라를 구축했다.
2천년대 초에는 화물 세계 1위, 여객 세계 9위 등 세계 7위권 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민영화되던 1969년과 현재를 비교해 볼 때 눈부시게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보유항공기는 8대(1969년)에서 111대(99.3.1일 현재)로 늘었고, 총 공급좌석수도 399석에서 25,417석으로, 연간 수송여객수는 695,460명에서 20,335,474명으로 늘었다. 연간 수송화물량은 2,739톤에서 1,037,490톤으로 증가했고, 연간비행시간도 2만 시간에서 350,356시간으로 늘었다. 해외취향국가는 1개국에서 26개국, 3개 도시에서 58개 도시로,국내운항 도시는 10개 도시에서 16개 도시로 늘었다. 직원 역시 1,250명에서 현재 15,500명으로 12배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