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텔레콤 광고 말썽 '여성 상품화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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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텔레콤 광고 말썽 '여성 상품화다' 비난

이동통신 회사 시티텔레콤의 광고가 여성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핸드폰을 선전하면서 쓸데없이 여성을 상품화했다는 비난이다. 신문에 게재되었던 문제의 씨티텔레콤 광고는 여성의 자극적인 포즈 옆에 "어서 올라와~" 라는 문구를 넣고 있어 여성단체들을 더 자극했다. Advancement of Feminism, Hong Kong Women Worker's Association, Hong Kong Women's Christian Council, Gutsy Women 등 홍콩에 있는 네 개의 여성 단체들은 이 광고에 관한 시민들의 항의 전화들을 모아 홍콩텔레비젼오락면허국에 보내는 한편, 씨티 텔레콤을 보이콧 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CTI의 리키 웡 회장은 여성들의 과민반응이 유감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여성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 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매우 모자란 사람들이다. 우리는 결코 모욕적인 의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모욕적인지 아닌지... 여성을 상품화 한 것인지 아닌지는 여성 자신들이 판단할 문제인 것으로 보여진다. 핸드폰을 선전하면서 선정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무릎을 저렇게 크게 부각시켜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여성의 하반신과 핸드폰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아니라고 말한다고 해서 다 아닌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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