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초의 'E-Commerce' 물류관리센터가 건설돼 2000년중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홍콩의 물류관리회사인 SEAL社(South East Asia Logistics Limited)가 HK$ 5억(US$ 6,500만)을 투자, 홍콩내 將軍澳지역에 건설할 'E-Commerce' 물류관리센터는 3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컴퓨터 물류관리시스템과 全자동화 창고는 물론 자체 부두시설까지 갖추게 된다.
SEAL社는 'E-Commerce' 물류관리센터 설립을 계기로 중국내 가공공장(또는 제품공급상)을 가진 홍콩기업들의 수출업무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E-Commerce' 물류관리센터를 이용할 경우, 기업들은 해외바이어의 주문을 인터넷상으로 접수해 이를 즉시 중국내 가공공장(또는 공급상)에게 전달하고 생산된 제품은 물류센터내 부두를 통해 곧바로 수출된다.
또, 기업과 문류센터는 24시간 컴퓨터망으로 연결돼있어 해외주문이 빈번한 상품일 경우, 물류센터내에 일정량의 재고를 보유해두었다가 즉시 수출도 가능하다. 결국, 수주에서 선적까지의 시간단축은 물론, 종래 회사내 별도 인원이 담당하던 창고(재고)관리업무도 경감할 수 있어 개별 기업의 인력 및 코스트 절감효과는 물론 홍콩전체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한다는 것이다.
SEAL社의 'E-Commerce' 물류관리센터는 홍콩내 전자소매상(E-Tails)과 홍콩을 물품공급 거점으로 삼고 있는 제조 및 수출상들을 주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는데 물류관리센터 건설을 계기로 홍콩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이용 비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