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훼리 이전, 일부에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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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훼리 이전, 일부에서 반대

40년 동안 홍콩 중심부에서 홍콩을 상징해오던 스타훼리를 오는 2002년이나 2003년에 다른 곳으로 옮길 계획을 홍콩정부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타훼리 자리를 매립하기 때문에 스타훼리 시계탑만 남기고 부두를 옮기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일단 스타훼리측이 옮기는 것은 좁은 시각이라고 반대했다. 스타훼리를 옮길 경우, 관광객이 줄고, 광고 의뢰가 줄어들 것이며, 스타훼리 부두 내에 있는 가게들도 많이 빌 것이라는 것이 우려이다. 입법국의 관련 의원들도 반대다. 40년간 그 자리를 지켜왔고 클린턴 미 대통령도 만족스럽게 즐긴 스타훼리를 옮긴다는 발상부터가 어리석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반대하고 나설 것으로 여겨졌던, 홍콩관광공사측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HKTA의 피터 랜달씨는 스타훼리가 여태껏 여러번 자리를 옮긴 경력을 가지고 있으니 한 번 더 옮긴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위치가 어디냐가 문제가 아니라, 스타훼리가 어떤 시설물로 자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단 스타훼리의 이전을 반대하는 측은 오는 9월 1일에 열리게 될 도시계획위원회 미팅에서 이에 대해 반대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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