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소매치기 각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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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소매치기 각별 유의

지난 주 수요저널은, 침사츄이와 야마떼이 일대에서 식당 고객들을 상대로 소매치기가 급증하고 있으니 유의하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토요일인 지난 10일, 침사츄이에 있는 모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김모 씨는 자신의 출장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고 종업원에게 알렸으나 이미 소매치기가 가지고 간 후였다. 상하이에서 홍콩으로 출장을 온 김씨의 서류 가방 속에는 핸드폰과 카메라, 그리고 상하이 거류증과 각종 중요한 서류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이 식당의 종업원 미스 강의 말에 따르면, 김씨의 건너편 테이블에 홍콩남자들 두 명이 친구들을 기다린다며 앉아있다가 식사도 하지 않고 그냥 나갔다고 한다.음식점 고객들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김씨의 식사하는 틈을 타서 가방을 통째로 들고 간 것이다. 침사츄이 일대 식당을 누비는 소매치기들은 옷을 잘 입고 손님으로 가장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경찰이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식사를 하기 위해 벗어놓은 윗저고리 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과 귀중품을 빼 가는 수법을 쓰고 있으므로, 벗어서 의자에 걸어놓은 쟈켓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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