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버스는 목요일, 새로운 '3일 버스 캡틴 계약' 채용 캠페인을 발표하며, 신규 버스 운전사(캡틴)들이 3일 연속 근무 후 2일 연속으로 휴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버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젊은 세대인 Z세대 노동력이 높은 품질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더 많은 휴일을 즐기고자 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티버스 대변인은 "도시의 일반적인 근무 방식이 5일 연속 근무인 반면, 시티버스는 3일 근무 2일 휴무라는 특별한 근무 패턴을 제공하기 위해 더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이는 새로운 세대가 직장 내외에서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버스는 이번 캠페인에 따라 채용된 운전사들이 전일제 버스 캡틴과 동등한 보상 패키지를 누릴 수 있으며, 여기에 의존자 여행 패스, 단체 생명 보험 및 개인 사고 보험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24주의 유급 출산 휴가와 2주의 유급 배우자 출산 휴가를 포함한 포괄적인 가족 친화적 정책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평균 10시간 근무하는 신규 채용된 3일 버스 캡틴은 월 최대 21,000홍콩달러의 급여와 6,000홍콩달러의 입사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캠페인은 현재 홍콩 섬, 공항 및 통청 지역 운영에 한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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