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센터 아파트먼트는 완차이의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와 그랜드 하얏트, 완차이 페리 옆에 위치합니다. CBD인 완차이에 위치하여, 출근에 용이하여 찾으시는 분들이 많고요, 또한 많은 학교의 스쿨버스도 이곳에 정차하여 새 학기가 시작하는 시기에는 문의가 있는 곳입니다.
현재 일반 아파트인 컨벤션 센터 아파트먼트는 1989년 뉴월드 건설사가 완공하였을 당시에는 서비스 아파트였습니다. 1992년부터 일반 아파트로 바뀌었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서비스 아파트로 생각을 하십니다.
원래 서비스 아파트여서인지, 아파트 내부에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세탁기가 설치된 아파트도 있습니다), 유료의 세탁실이 따로 있습니다. 편리한 시설로는 건물 내부에 슈퍼마켓과 세탁소(드라이클리닝)가 있고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피트니스센터가 있습니다.
유료의 서비스로는 Maid Service (청소 서비스)가 있습니다. 집의 크기와 일주일의 청소 횟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많은 분들이 컨벤션 플라자를 선택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가 Dynasty Club membership (유료)입니다.
최고급 식당, 와인바, Function Room,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를 포함한 훌륭한 스포츠 시설이 있는 클럽입니다.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컨벤션 센터는 완차이, Gloucester Road의 매립지에 1988년 뉴월드가 지었습니다. 유리벽면으로 3면에서 빅토리아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컨벤션 센터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습니다.
이 컨벤션 센터의 2기 공사는 1994년에서 1997년 사이에 건설된 특이한 새 모양의 지붕인 프로젝트입니다. 매립에서 완료까지 단 48개월이 걸렸습니다.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는 많은 전시회와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매년 Book Fair 가 개최되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1997년 7월 1일 홍콩의 중국 반환이 거행되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1997년 7월 1일, 홍콩 중국반환식때 비가 많이 왔었어요. 컨벤션 센터에 참석한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서 우산을 쓰고 있었습니다만, 단 한사람 당시 영국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Chris Pattern 은 우산을 쓰지 않았습니다. 행사 내내 눈물인지 빗물인지 연신 얼굴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TV로 행사를 본 저는, 생생하게 기억하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매년 7월 1일의 날씨를 예의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1997년 이후 제가 홍콩에 있었던 해의 7월 1일은 늘 비가 왔었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죠, 홍콩 반환 25주년의 의미 있는 해라서 큰 행사를 기대하였지만, 7월 1일부터 시작한 비와 태풍, 7월 3일 태풍 8호가 큰 행사를 대신하였네요.
내년 7월 1일에도 또 비가 올까요?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