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편입은 한국 대학 편입과 많이 다르다. 얼마 전 신문에 서울 모 대학교 편입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사진이 실렸다.
대강당 같은 곳에 모아 놓고 대학 본고사를 보듯이 편입 시험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대학 편입은 그렇지 않다. 매우 쉽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립대학들은 물론 아이비리그 같은 사립대학에서도 편입생을 받아들인다.
재학 중에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는 예는 많으나 다음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대학 수업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해서 학교를 낮추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1, 2학년 학점이 C, D라면 더 생각할 것 없이 대학을 옮겨야 한다. 자칫 더 떨어지면 학사 경고나 제적을 당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학업을 이어가기 어렵다.
두번째로 현재 대학보다 높은 수준의 학교로 옮겨가려는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편입을 희망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런 길을 택한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캘리포니아주의 명문 학부중심대학인 옥시덴털 칼리지(CC가 아닌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오해 없기를...)에서 아이비리그 가운데 하나인 컬림비아 대학으로 3학년때 편입을 했다.
이처럼 수준이 높은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사례가 많고 우리는 이 두번째 사례를 따르려는 것이다.
세번째로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서 현재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울 경우다.
현재 다니는 대학이 명문 대학이라 하더라도 학비를 감당할 수 없으면 부모의 노후가 불행해 지거나, 학업을 계속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현재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더라도 그 액수가 기대 이하일 경우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된다.
주립대학에 다니는 국제학생의 경우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시민권자 학생보다 3배나 비싼 학비를 내고 다녀야 한다.
이 경우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옮겨 재정보조를 받으면 부모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 수 있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미국 대학생들에게 편입은 일상적인 일이다. 전체 학생의 1/3이 입학 대학에서 다른 대학으로 옮기고 있다.
한국 대학에 다니다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하려는 학생들은 대부분 현재 다니는 한국대학보다 더 좋은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옮기려는 것이다.
이때 편입하려는 대학에 따라 편입 조건들이 다르다. 따라서 편입을 하고 싶어하는 대학을 먼저 정해야 한다.
그 대학들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충족하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편입은 그 준비가 빨라야 한다.
보통 1학년 입학을 하자마자 곧바로 편입 준비에 들어가는 예가 많다.
특히 전공 선택을 할 경우 선수 과목 이수 조건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얼마 전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이비리그 혹은 그 수준의 미국 명문 사립대학의 공대로 옮기고 싶어 상담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이 학생은 자기의 꿈 대로 편입을 할 수 없었다.
문제는 바로 공대로 편입하기 위한 과목 및 학점 이수조건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다니는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이수했으며 학점이 어떻게 되지가 편입성공의 관건이다.
편입의 시기는 보통 2, 3학년이다. 대부분 2년을 수료하고 옮기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마치 신입생처럼 9학년(중3학년) 성적에서부터 부수적인 여러 공인 성적 예를 들어 SAT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3학년으로 옮길 경우 동일 전공으로 옮겨야 한다.
즉 전공을 바꾸려면 2학년으로 옮기거나 학년을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동일 전공으로 옮기더라도 이수한 과목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한다.
이것은 보통 WES에서 평가를 받는다.
편입을 하고자 한다면 편입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이를 정리해 본다.
첫째, 자신의 스펙 정리하기다. 자신의 성적을 비롯한 편입 이수 학점 등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둘째, 목표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자신의 전공과 학점,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보통 이 단계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다.
한국 학생들은 미국 하버드 대학 등 몇 개 대학만을 알지 그 많은 대학들을 일일이 모르고 어떤 전공이 어떤 대학에 설치돼 있는지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해당 대학에 지원을 해야 한다.
그러나 편입에 성공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편입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 가운데서 국내 대학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시도하려면 영어 공인성적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토익이 아니라 토플 또는 아이엘츠, 듀오링고 등이 필요하다. 영어 공인 성적 확보가 최우선이다.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편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해마다 많은 한국 학생들의 미국 명문대학 편입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가난한 학생들에게 미국 명문 사립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도록 도와주고 있다.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다.
도전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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