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로즈의 홍콩교육이야기] 캐나다 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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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로즈의 홍콩교육이야기] 캐나다 국제학교


어느날 친하게 지내는 후배가 기쁜 소식이 있다며 나에게 부랴부랴 연락을 했다. 들어보니 대기자로 걸려있었던 아이의 학교에서 연락이 왔는데, 면접을 보로 이번에 입학 허가가 났다는 것이었다. 

들어보니 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of Hong Kong (CDNIS) 캐나다 국제학교였다. 후배의 남편이 캐내다 국적이 있어서 아이에게도 참 잘 된 일이었다. 사실 캐내다 국제학교는 주변 지인의 자제분이 다닌는 곳이라고 종종 들었던 학교라 익숙했다. 

그리고 그 지인이 덧붙여 했던 말도 기억이 난다. 그 지인 가족은 홍콩에 와서 아들의 학교 진학을 위해 미리 둘러볼겸 여러 학교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 중 캐나다 국제학교도 있었는데, 잘 조성된 환경과 학교 시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러 학교 중에서 캐나다 국제학교를 결정했다는 것이었다. 


1991년도에 세워진 캐나다 국제학교는 현재 1,800 명이 넘는 학생과 300명이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40개국이 넘는 국적이 다른 학생들로 이루어져 가히 국제학교의 다양성을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또 학교 커리큘럼은 온타리오 주정부의 교육 과정과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따르고 있어 고등과정을 졸업하면 온타리오 고등학교 졸업증 (Ontario Secondary School Diploma – OSSD)과 IB 학위가 동시에 수여되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2021 전략’이라는 학교차원의 3주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캐나다 국제학교를 글로벌 탑스쿨로 만들겠다는 야심한 계획이다. 즉, 21세기에 발맞는 시대에서 필요로하는 교과 과정을 도입하고 특성화된 배움을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커나가기에 필요한 필요한 역량과 기술을 가르치고자 하는 목적에 있다. 

캐나다 국제학교의 시설은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가히 상위권에 들 만큼 경쟁력이 있다. 42,337 sqf가 넘는 넓은 부지와 총 14층에 이르는 건물에 아트센터, 수영장, 학교 놀이터, 실험실, 디자인 스튜디오, 체육관, 도서관, 중국문화관, 식당, 옥상 녹지 등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제시한 ‘2021 전략’에 맞춰서 학교에 필요한 시설도 새롭게 정비하여 나가고 있는데, 349 개로 이루어진 태양광발전 패널을 건물 옥상 부지에 설치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는 21세기 배움 공간을 구축중에 있다. 

이 공간을 통해 기업가정신, 과학, 기술, 수학, 코딩, 로보틱스, 디자인 논리 등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공간들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인테리어를 하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교과 과정

교과 과정은 만 3세부터 시작하는 Early Years 1부터 12학년까지 제공한다. 지난 5년간의 기록을 보면 절반이 넘는 학생이 Early Years혹은 1학년부터 시작을 해서 학교를 졸업한다고 한다. 


입학 절차 및 마감

캐나다 국제학교의 입학은 온라인 서류 신청으로 이루어지고, 각 학년마다 마감날짜를 잘 지켜야 한다. 보통 입학 신청은 저학년의 경우에는 매년 10월 초, 고학년은 다음해 1월에 신청이 마감된다. 따라서 학교 홈페이지를 가서 정확한 마감날짜를 확인하자.

인터넷으로 입학 신청이 끝나면 학교의 절차에 따라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에서 합격하였어도 바로 입학 합격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지원자가 많아서 대기명단이 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국제학교는 방학을 제외한 학기중에 매주 화요일마다 학교 탐방을 제공하여 학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입학 우선 순위

일반적으로 다른 학교처럼 아래와 같은 사항에 우선적으로 입학을 고려해준다.
- 학교 기부금을 낸 경우
- 현재 형제자매가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경우
- 캐나다 시민권자나 캐나다 여권 소지자
- 동문 혹은 직원의 자녀
- 전년도 입학전형시 면접에 합격하였으나 대기자 명단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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