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선 홍콩한인장자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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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선 홍콩한인장자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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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장자회 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홍콩 내 한인 장자들의 권익과 복지에 신경을 써왔던 김대선 회장의 장례가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4시 홍함에 위치한 세계빈의관에서 진행됐다. 


국내 법원에서 근무하던 김대선 회장은 1978년 홍콩에 먼저 정착한 동생을 따라 홍콩에 정착했다.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념품과 특산물 등을 판매하던 동생의 신한백화점에서 1년간 일을 한 뒤 '롯데백화점'이라는 상호로 새롭게 출발했다. 사업초기에는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으나 198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인 여행객이 대거 몰려오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2000년대 초 홍콩한인회에서 제공해준 장자회 사무실을 바탕으로 홍콩 내 한인 장자들의 모임을 주선하고 이웃 장년들의 건강을 챙기며 장자회장으로 오랫동안 헌신했다.


장례미사는 홍콩한인성당 교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전 9시에 세계빈의관에서 진행됐으며 장례미사 후 차이완에 위치한 공공화장터에서 화장됐다.


유골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가족묘지에 아내와 함께 안치되었다.


유가족들은 장례식에 참석해주시고 여러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신 홍콩 한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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